지난 2일 취임한 전 부교육감은 경남 남해 출신으로 남해 수산고와 동아대 법학과를 나와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서울시교육청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국립국제교육원 기획관리부장ㆍ부산시교육청 기획관리국장ㆍ교육과학기술부 감사총괄담당관 등을 지냈다.

　전 부교육감은 합리적인 성격으로 조직 내 신망이 두터우며 교육부와 시ㆍ도교육청 등을 두루 거치면서 풍부한 교육 경험을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다.

　전 부교육감은 취임사에서 “박종훈 교육감이 주창하는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 돌려 드리겠다’는 교육의 참다운 모습을 회복하고 산적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역동적 변화의 중심에 서게 된 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