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5:20 (토)
학생들 선율 추위 녹이다
학생들 선율 추위 녹이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4.12.25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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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교육청, 중학생 음악회
▲ 지난 23일 창원교육지원청은 3ㆍ15 아트센터에서 ‘제9회 노래하는 창원교육 중학생 음악회’를 열었다.
 창원교육지원청(교육장 하상수)은 지난 23일 3ㆍ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ㆍ학교장을 대상으로 ‘제50회 경남중등학생종합학예발표대회’ 음악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팀들이 모여 ‘제9회 노래하는 창원교육 중학생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음악을 통해 ‘배움이 즐거운 학교ㆍ함께 가꾸는 창원교육’을 실천함으로써 정서가 풍부한 교육공동체를 형성하고 지역 내 음악 영재들에게는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됐다.

 또 기말고사를 끝내고 고교 진학을 앞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문화예술 향유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연은 서로 다른 내용으로 구성된 2회 공연으로 기획됐으며 학생 500여 명이 멋진 연주를 펼쳤다. 1부와 2부의 서두에는 전통 음악 합주와 풍물로 무대를 열어 우리 음악에 대한 관심과 청중의 신명을 불러일으켰고, 독창ㆍ 국악독주ㆍ피아노독주ㆍ전통제창 그리고 합창의 아름다운 선율에 무한한 감동의 나래를 펼치게 했으며 마무리 부분에서는 현악ㆍ관현악 합주로 웅장함을 더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생은 “친구들이 연주하는 다양한 음악을 감상하다보니 평화롭고 너그러운 마음이 생겼으며 나도 친구들처럼 악기를 멋지게 연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그동안 우리 어린 학생들이 연주를 위해 애쓴 노력이 감동으로 가슴에 와 닿았으며 쌀쌀한 날씨마저 녹여주는 멋진 연주였다”고 밝혔다.

 하상수 교육장은 “창원지역 중학생들의 나눔과 배려의 정신이 느껴지는 음악회였으며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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