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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균형발전위원회, 창원바로알기 ‘첫걸음’
창원시균형발전위원회, 창원바로알기 ‘첫걸음’
  • 경남매일
  • 승인 2014.12.0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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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해양신도시 등 주요사업장 현장 방문해 현황 파악
창원시의 화합과 균형발전을 위해 지난달 야심차게 출범한 창원시 균형발전위원회가 힘차게 첫 발을 내디뎠다.

창원시 균형발전위원회 이환균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창원의 현황을 살피고 정확한 진단을 파악하기 위해 출범 후 첫 행보로 2일 관내 주요사업장 현장방문에 나섰다.

이날 위원들은 마산해양신도시를 시작으로 가포신항, 구산 수정산단, 로봇랜드, 구산해양관광단지, 진해해양공원, 명동마리나, 웅동복합관광레저단지 등 마산․진해권역의 해양관련 사업을 중점으로 주요 사업장을 돌아봤다.

위원들은 사업장별로 소관부서 공무원으로부터 사업추진 계획과 함께 현장설명을 듣고, “문제점은 무엇인지”, “향후 계획은 어떤지” 등에 대해 물었다. 특히 로봇랜드와 구산해양관광단지 사업장 일원인 구산면 구복에서는 선박을 이용해 바다 쪽에서 육지 사업장의 형세를 살펴보고, 창원시의 해안선을 따라 진해 우도까지 선박으로 이동하며 사업현장과 주변 현황을 파악했다.

이날 이환균 위원장은 “창원은 훌륭한 자원과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도시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 특히 해양관련 주요 사업들은 아름다운 해안선만큼이나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지역마다 특색이 있고 강점이 있으므로 앞으로 우리 균형발전위원회는 이런 창원의 강점을 바탕으로 신균형발전 체제를 가동해 ‘도약의 새 시대 큰 창원’으로 가는 길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앞서 균형발전위원들을 접견한 안상수 시장은 “옛것이 안고 있는 문제를 풀기 위해서 새것이 필요하듯이 과거와 현재가 우리의 미래 얼굴이며, 희망의 초석이다”고 운을 땐 뒤 “오늘 주요사업장을 찬찬히 둘러보고 창원시의 균형과 안정, 발전을 위해 훌륭한 제안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지난달 3일 출범한 시정 최고 정책자문기구인 창원시 균형발전위원회는 ▲지역 간 균형발전과 관련한 종합개발 계획 ▲시민화합을 위한 정책개발 ▲지역 간 갈등이 우려되는 주요사업 등에 대한 자문을 하며, 통합 이후 적지 않은 지역갈등을 겪어 온 창원시의 화합과 균형발전을 위해 안상수 시장이 공약으로 내건 신설기구이다.

창원시 균형발전위원회는 위원장인 이환균 전 건설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이주흥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 등 쟁쟁한 경력의 중앙 인사들을 포함해 이찬규 창원대 총장, 한장규 경남경영자총협회장, 김형봉 전 창원시 시민협의회 회장, 신미경 창원시 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전하성 경남대 교수 등 지역 사정에 밝은 인사 등 총 15명으로 지난 11월 3일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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