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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 신뢰 높인 고교’ 애로 청취
‘공교육 신뢰 높인 고교’ 애로 청취
  • 최학봉 기자
  • 승인 2014.11.27 2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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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교육부장관 부산 사상고 방문
▲ 황우여 교육부장관은 지난 26일 자율형 공립고인 부산 사상고를 방문해 김석준 교육감 및 학교관계자와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황우여 교육부장관은 지난 26일 자율형공립고인 부산 사상구 사상고를 방문해 김석준 교육감 및 학교관계자와 의견을 나눴다.

 황 장관의 방문은 사상고가 옛 사상공단에 위치해 사회문화적, 교육적 환경이 낙후된 지역에서 사교육 없는 일반고로서 공교육의 신뢰를 높이고 있어서다.

 황 장관은 이날 교육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자율형 공립고 운영현황을 파악하고 학생, 교사, 학부모들로부터 학교 현장의 어려움 등을 청취했다.

 황 장관은 이 학교 구내식당에서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하기도 했다.

 참석한 학부모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사교육을 못 시키고 학교에만 의지하고 있다”며 “낙후된 지역에서 일반고로서 역할을 훌륭히 한 사상고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학생들은 낙후된 지역에 대한 대학입시제도 개선, 수능 오류와 난이도 실패에 대한 불안감, 수능을 마친 3학년에 대한 현장학습 지원 등의 대책을 요청하는 등 학생들의 교육현장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토로했다.

 또 교사들은 EBS의 수능 교재 개선 및 업무가 가중되는 자율형 공립고의 교원에 대한 인센티브(가점) 지원 방안과 학년별 진로교사 배치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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