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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초, 김재규 전 총장 장학금 1억원 캐척
용주초, 김재규 전 총장 장학금 1억원 캐척
  • 경남교육청
  • 승인 2014.11.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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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출신 야천 김재규(용주초등학교 8회 졸업생) 전 영동대학교 총장이 25일 고향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1억 원을 쾌척했다.

용주초등학교는 선생의 모교사랑 유지를 받들어 장학회 설립을 위한 정관수립 및 위원회 구성, 대표자 선정을 위한 1, 2차 협의회 과정을 거쳐 장학회 명칭을 용마격상으로 하고 1억원에 대한 정기 예탁통장과 이자 입출금 통장을 개설했다.

앞으로 장학회는 이자 수입으로 모교인 용주초등학교 후배들의 인재양성과 교육문화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졸업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과 재학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적 지원 사업을 펼치게 될 것이다.

용주초등학교 우순연 교장은 “용주초등학교에 이렇게 훌륭하고 든든한 선배님이 계신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졸업생 뿐 만 아니라 입학생에게도 축하금을 전달한다면 소규모 학교인 용주초등학교에 더 많은 학생들이 찾아와 더욱 발전하는 학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전 총장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독학으로 초·중·고등학교 교사와 대학교수 자격취득시험에 합격했다.

또한 경찰, 공무원, 고등고시 행정과 시험에 합격해 교육부 사무관, 중앙교육연수원장을 역임했으며 교수 자격시험에도 합격해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에 출강하기도 했다.

김재규 전 총장은 여의도고, 경동고, 현대고등학교 교장을 거쳐 1994년 영동대학교 총장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저서로는 ‘교육공무원의 정의’가 있고 96년 충북대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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