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50여 년 묵은 기록을 깼다.
메시는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 경기장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와의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3골을 몰아쳤다.
이로써 메시는 프리메라리가에서 253호 골을 쌓았다. 이는 프리메라리가 역대 개인 통산 최다 골에 해당하는 신기록이다.
이전까지 이 부문 기록은 1955년 텔모 사라가 쓴 251골이었다.
사라는 1940년부터 15년을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뛰며 이 기록을 세웠다.
반면 메시가 신기록을 세우는 데 걸린 시간은 10시즌이다.
메시는 지난달 19일 에이바르와의 8라운드에서 골을 터뜨려 250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3경기에서 침묵을 지키며 애를 태웠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메시는 전반 21분 프리킥 선제골로 세비야의 골망을 흔들어 최다 골 타이기록을 세웠다.
메시를 향해 바르셀로나 동료들은 헹가래를 하며 축하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