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꿈나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다양한 재능과 기량들을 유감없이 발휘해 프로그램이 진행될 때마다 많은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이번 성산초 예술제는 학생들의 수준과 특성을 고려해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각 학년별로 다양한 형식의 발표회가 진행됐다.

2014학년도 성산 교육성과보고회를 시작으로 1부에서는 1, 2학년 학생들의 합주, 율동, 동요, 고전무용, 포크댄스, 하모니카 연주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또한 학교 특색활동으로 챔버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비롯한 합창부, 바이올린부, 사물놀이부의 수준 높은 공연이 예술제의 1부를 더욱 빛나게 했다.

2부에서는 3학년 학생들의 학년 발표회와 4~6학년 학생들의 각 교실 학급 발표회가 이어졌다.

4~6학년에서는 그동안 모든 학생들이 스스로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선택하는 자율적 형식의 공연 준비가 진행됐다.

아울러 연주, 노래, 연극, 무예, 댄스, 마술 등의 소그룹 발표와 함께 전체 합동 공연도 마련해 협동 정신과 급우들 간의 우정도 키웠다고 한다.

특히 공연 중 특별 무대에서 펼쳐진 학교장의 멋진 색소폰 연주는 강당을 가득 메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성산초등학교 남상호 교장은 “성산의 어린이들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기쁘며 앞으로 학생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더욱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산 예술제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학생들이 열심히 연습해서 공연하는 모습을 보니 감동적이고 알차고 흥미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좋았으며 다음 예술제가 더욱 기대된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