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지난 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약 3시간에 걸쳐 창원KBS홀에서 열렸고 전시는 이보다 앞선 14일부터 1층에서 열려 18일까지 학생 및 학부모, 지역사회 인사 등의 관람객을 맞이했다.

지난 18일에 열린 공연은 1, 2부로 나누어 진행됐는데 1부에는 사물놀이 공연과 우쿨렐레 연주, 패션쇼 공연 등 총 10팀, 2부는 기악합주를 시작으로 융합송, 마술, 개그팀 공연 등 총 10팀이 참가해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아울러 학생팀 외에 대금연주 및 가요 등 교사들의 공연도 선보여 도계인 모두가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이 됐다.

그리고 공연에 앞서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전시에서는 학생들이 1년 동안 생활하면서 활동한 교과활동 결과물이 전시됐다.

또한, 원형부채와 은지화, 정물화, 한지공예를 비롯한 각종 미술작품들 다수와 시화, 그 외 교과활동 결과물, 학부모 및 교사 작품들까지 전시되어 학생들의 예술성 감수성을 고양시키고 학부모 및 지역사회 인사들도 방문함으로써 문화예술을 통한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3학년 이호일 학생은 “학예제 준비를 하면서 친구들과 더 가까워지고 협력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고 3학년 임소민 학생은 친구들의 숨은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학예제에 대한 만족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