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애체험교육은 장애인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장애를 가진 친구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이해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활동으로는 장애인식교육 및 시각장애, 지체장애, 학습장애 체험활동, 장애인 차별 금지 서약서 작성 등의 교육이 실시되어 좋은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난독증 체험으로 거울에 비친 종이를 보고 미로 찾기, 시각장애 체험으로 안대쓰고 블록끼우기·흰지팡이 체험, 지체장애 체험으로 휠체어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그리고 장애인에 대한 OX퀴즈 등의 활동을 통해 장애인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활동에 참여하는 내내 학생들은 진지한 모습이었으며 평소에 쉽게 해왔던 행동들이 장애인에게는 어려울 수 있음을 체험하자 선생님의 설명에 더욱 귀 기울여 듣는 모습이었다.

대산초등학교 이미호 교장은 “이번 장애 이해 교육은 장애인에 대해서 머리로만 이해하는 교육이 아닌 체험을 통해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장애 체험 활동을 통해 대산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장애를 가진 친구들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장애가 그 사람의 전부가 아닌 하나의 개성으로 바라보고 서로의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