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오창호 원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교육력 제고를 위한 학교평가, 연구 활동 지원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교수·학습자료 개발 보급 ▲정보시스템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반구축·관리 등 역점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박 교육감은 경남교육연구정보원의 기능에 대해 “교육정책 연구기관의 명칭에 걸 맞는 조직으로의 정체성 확립을 강조하며 교사가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고 학생·학부모 등 교육수요자가 갈망하고 있는 현안과제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씽크탱크(Think Tank)로서의 역할”을 예고했다.

특히 “주요교육정책의 심사분석·평가를 담당하는 전담부서를 설치해 앞으로 경남교육청의 주요 정책들의 종합적 평가를 통해 상호 보완, 통합·폐지 또는 확대를 위한 피드백 기능을 강화 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의 진로지도 및 대학진학 등에 따른 고급정보를 학생,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들에게 제공하는 센터로서의 기능을 갖게 하면서 이를 위해 질 높은 연구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이 배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박 교육감은 “이제 경남교육연구정보원은 타시·도와 차별화된 경남교육 혁신의 거점기관으로 재탄생해야 하며 보다 거시적인 접근으로 교육수요자 입장에서 교육정책연구와 더불어 경남교육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교육정책연구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