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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캠프서 토론 능력 키워요
독서캠프서 토론 능력 키워요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4.11.13 2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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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중, 논리적 글쓰기ㆍ유대인식 생각교환 방법 교육
▲ 독서동아리 체험활동 거점학교인 진영중이 지난 8일 ‘생각을 만들어 내는 독서 토론’캠프를 열었다.
 경남 독서동아리 체험활동 거점학교로 선정된 진영중학교(교장 석귀용)는 독서 토론에 관심 있는 도내 중학생 50여 명이 함께하는 토론 캠프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도내에서 처음으로 실시 된 독서 토론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지난 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토론으로 소통과 공감의 문화를 경험하는 뜻있는 시간을 가졌다.

 진영중학교는 지난 8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서 토론 캠프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월산중학교 교사 7명과 진영중학교 교사 2명으로 실습과 피드백을 통해 실질적인 토론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루 온종일 학생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코칭하는 열정을 쏟았다.

 오전에는 ‘포토 스탠딩’을 시작으로 톨민 실용 논리를 활용한 논리적 글쓰기 방법과 세계를 움직이는 유대인 교육방법으로 알려진 1:1 토론인 하브루타를 익혔다.

 오후에는 게임식으로 풀어나가 토론의 흥미를 높이는 물레방아 토론과 한국형 세다(CEDA)토론을 익혔다.

 토론에 참가한 학생들은 “토론은 어렵고 따분한 것으로 알았는데 재미있게 학습하며 토론하는 방법을 익혔다” 며 “특히 다른 학교 학생들과 생각을 나누는 과정에서 소통과 공감의 문화를 체득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학부모는 “이런 캠프가 앞으로 계속 돼야하고 더 자주 열려 창의적 인재를 배출할 수 있는 좋은 교육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진영중은 다음 달 13일 도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독서토론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독서 동아리 체험활동 담당자인 황정혜 교사는 “여러 사람이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공동체적 가치관을 습득하고 독서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나누며 공감하는 건강한 사회를 가꾸는 행복 교육을 실현하고자 본 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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