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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남ㆍ순진녀 ‘썸’타는 청춘들
매력남ㆍ순진녀 ‘썸’타는 청춘들
  • 배미진 기자
  • 승인 2014.11.11 2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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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리스’ 15ㆍ16일 창원 3ㆍ15아트센터
▲ 뮤지컬 ‘그리스(greace)’가 오는 15, 16일 창원 3ㆍ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1950~60년대 청춘들의 꿈과 사랑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그리스(greace)’가 오는 15일 오후 2시ㆍ6시, 16일 오후 2시 창원 3ㆍ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그리스’는 미국 청소년들이 멋을 내기 위해 머리에 바르던 포마드 기름을 뜻한다.

 작품은 로큰롤의 황제라 불리는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와 스포츠카, 레코드 턴테이블, 청바지, 가죽 재킷 등 당시 미국 트렌드를 흥겨운 로큰롤 음악에 담아냈다. 화려한 무대와 귀에 익숙한 음악, 풋풋한 사랑 이야기가 중장년층에게는 젊은 시절의 향수를, 젊은이들에게는 시대와 공간을 넘어선 공감을 이끌어 낸다.

 지난 1972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일본 등 해외에서 공연된 뮤지컬 ‘그리스’는 현재까지도 세계 여러 곳에서 공연되며 흥행을 이어오고 있는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무대는 실력 있는 젊은 배우들이 꾸민다. ‘그리스에 출연하지 않고서는 뮤지컬 스타가 될 수 없다’라는 뮤지컬계의 불문율이 있을 정도로 그리스가 배출한 스타들은 TV와 스크린, CF, 무대 등을 종횡무진하고 있다. 이번 주인공들 역시 출중한 실력을 기본으로 앞으로의 스타성을 염두에 두고 선발된 배우들이다.

 ‘매력남’ 대니 역에는 지난 2012년 ‘그리스’로 데뷔해 ‘스팸어랏’ 등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대형 뮤지컬 배우로 성장해 가고 있는 고은성과 국립발레단 발레리노 출신인 양희인이 캐스팅됐다.

 ‘순진녀’ 샌디 역에는 ‘렌트’, ‘맘마미아’ 등 유명 뮤지컬에서 단역을 통해 기본기를 다져온 최서연과 신예 김금나가 맡는다.

 R석 5만 원, S석 4만 원, A석 3만 원. 문의 28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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