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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활기’ 3분기 신설법인 최다
‘창업 활기’ 3분기 신설법인 최다
  • 연합뉴스
  • 승인 2014.10.3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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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1천80개로 작년대비 14.4% 증가
 올해 3분기 새로 설립한 법인 수가 이 부문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분기 기준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청이 30일 발표한 ‘2014년 3분기 및 9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신설 법인 수는 2만 1천8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 8천423개)보다 14.4%(2천657개) 늘었다.

 3분기 신설법인을 업종별로 나눠보면 제조업 23.7%(4천995개), 도ㆍ소매업 21.7%(4천580개), 건설업 9.1%(1천910개), 부동산임대업 8.5%(1천795개) 등이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자본금 규모로는 1억원 초과 5억원 이하 신설법인(21.5%↑)이 가장 많이 늘었다.

 업종별로는 증가 규모 측면에서 도ㆍ소매업(635개), 부동산임대업(496개), 농ㆍ임ㆍ어업(395개) 등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연령별로 60대 이상(26.3%↑), 50대(20.2%↑)를 포함한 모든 나이대에서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이 설립한 법인이 각각 13.4%, 17.9% 늘었다. 여성 비중은 22.7%에서 23.3%으로 소폭 증가했다.

 여성의 사회 참여가 활발해지면서 여성이 설립한 법인 수는 지난해 3분기 4천173개, 올해 1분기 4천817개, 올해 3분기 4천922개 등 지속적으로 많아지고 있다.

 한편, 9월 신설 법인은 6천400개로 작년 같은 달보다 23.4%(1천215개) 증가했다. 9월 통계로는 처음으로 6천개를 돌파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창업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청년층과 중장년층 등 모든 연령대의 창업이 증가하는 등 그간 추진한 창업 활성화 정책의 성과가 어느 정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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