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여자고는 경남대표로 28일 계명문화대학교 쉐턱홀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사업 운영학교 2천234교 중 시ㆍ도 교육청이 추천한 초ㆍ중ㆍ고 145개교 학생, 학부모, 관계자 등 총 4천114명이 참가하는 전국 학교예술교육 축제다.

　지난 2011년 ‘학생오케스트라’사업을 시작으로 2013년 학생 뮤지컬, 2014년 학생 연극회까지 그 영역을 다양하게 넓혀 가고 있다.

　김해여고는 학생들의 끼와 소질, 잠재능력을 계발하고 인성교육의 장을 펼칠 목적으로 지난 4월부터 학생 자율동아리를 결성했다.

　그리고 연기, 무대연출, 작곡, 안무, 무대디자인 등 학생들의 진로와 관련 있는 분야로 나눠 전문 강사를 초빙,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인숙 지도 교사는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보기 힘든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 9월 18일 학교 강당에서 2회 공연을 했는데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특히 연극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창의성과 서로 협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