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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경쟁력 강화 미래 경영 박차
한국지엠, 경쟁력 강화 미래 경영 박차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4.10.19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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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2주년 새 도약 다짐 신차 출시 내수 입지 강화
작년 매출액 15조6천억
▲ 한국지엠 호샤(가운데 왼쪽) 사장과 임직원들이 회사 출범 12주년을 축하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한국지엠이 출범 12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회사 출범 12주년 기념일인 지난 17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경영현황설명회를 개최하고 출범 이후 이뤄낸 괄목상대한 성과를 축하하며 전 임직원이 한 팀이 돼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자고 밝혔다.

 호샤 사장은 부평, 군산, 창원, 보령 등 지방사업장을 직접 순회하며 10차례에 걸쳐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회사 성과와 도전과제, 사업전략 공유 등으로 구성된 경영현황설명회를 열어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소통 경영을 펼쳤다.

 한국지엠은 지난 2002년 10월 출범 이후 △비약적인 판매실적 및 매출증가, 획기적인 고객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GM 및 쉐보레 브랜드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 주도 △회사 출범 이후 매년 1조 원 이상 대규모 투자로 국내 경제에 기여 △협력업체 지원 및 활발한 사회공헌으로 시민기업으로서의 역할 수행 등 지난 12년간 국내 최대 외국인직접투자 기업 중 하나로서 최선을 다해왔다.

  한국지엠 출범 이후 12년간 주요 성과

 △ 비약적인 판매실적/매출 증가 및 최정상의 획기적인 고객 서비스 제공 = 지난 12년간 한국지엠은 내수 및 수출시장에서 비약적인 신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GM과 쉐보레 브랜드의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주도하고 있다.

 내수 및 수출 판매실적은 2002년 약 40만 대에서 지난해 약 200만 대로 5배 증가했으며, 생산 누적대수(CKD 포함)는 지난 2010년 3월에 기록한 1천만 대를 기점으로 4년 반 만에 약 900만 대가 늘어 올해 9월까지 약 1천900만 대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15조 6천억 원을 기록하며 출범 초기 약 4조 원 대비 4배 가까이 양적 성장을 이뤄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한국지엠은 2011년 글로벌 쉐보레 브랜드 출범과 함께 획기적인 서비스 브랜드인 ‘쉐비 케어’를 국내에 전격 도입, 시행하고 있다.

 또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전국 450여 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새롭게 단장하고, 원스톱 서비스 등 편리하고 품격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한국지엠은 지난 17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경영현황설명회를 개최했다.
 △ 매년 1조 원 이상 투자

한국지엠은 출범 이후 지난 12년간 경쟁력 향상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국내시장에 매년 1조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비를 연구개발 및 생산설비 확충 등에 집행해오며, 국내 최대 외국인직접투자 기업(FDI) 중 하나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다.

 회사 출범 이후 매년 연구개발과 시설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12년간 40종 이상의 신차(연식 변경 모델 제외)를 국내외에 출시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완성차 회사로서의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한국지엠은 이 같은 대규모 투자를 현재에도 진행 중이며, 이런 투자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다양한 신차를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 세계 최고 품질 디자인

한국지엠은 ‘세계 최고 품질의 제품을 디자인, 생산 및 판매한다’는 GM의 비전 하에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미국의 영향력 있는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J.D. 파워가 주관한 2014년도 초기품질지수 조사에서 한국지엠이 개발 및 생산을 주도한 뷰익 앙코르가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소형SUV부문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최근 GM은 완벽한 무결점 품질의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글로벌 안전관리 프로그램을 선포했다.

 아울러 이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행동강령인, 사업장 및 제품의 안전과 관련해서 염려되는 사안이 있을 경우, 이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안전을 위한 외침’ (Speak up for Safety)을 실천하고 있다.

 △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한국지엠은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서를 매년 체결하고, 국내 부품 협력업체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등 국내 업체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가속하고 있다.

 지난 3월 GM이 전 세계 1만 8천500여 개 협력업체 중 올해의 우수 협력업체 68곳을 선정했으며, 이중 국내 협력업체는 19곳으로 28%를 차지, 미국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지엠은 국내 동종업계 최초로 임직원이 주축이 돼 지난 2005년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해 오고 있다.

 재단 설립 당시 임직원 1천767명의 기부로 시작된 임직원의 참여는 현재 전 임직원의 35%에 해당되는 5천800여 명으로 늘어나 매달 3천여만 원의 급여가 재단에 기부되고 있고, 회사의 매칭 그랜트 기부를 통해 사회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고 있다.

 △ 임직원들과의 소통

한국지엠은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한 여정을 계속해서 경주해 나가고 있다. 호샤 사장이 매년 상ㆍ하반기 두 차례 부평, 군산, 창원, 보령 등 전 사업장의 직원들과 경영현황 설명회를 갖고 쌍방향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 내부고객인 직원들과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 것이 이의 대표적인 사례다.

 이외에도 호샤 사장, 각 부문 임원과 직원들 간의 정기 간담회를 실시함은 물론, 사무 및 생산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임직원 전용 커뮤니케이션 앱을 활용, 신속하게 회사의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이 이뤄질 수 있는 웹챗(인터넷 채팅)을 실시하는 등 첨단 소셜미디어 및 뉴미디어를 활용한 직원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 12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연구개발 및 각종 시설에 대한 국내 투자를 지속해 세계 최고 품질의 제품을 디자인, 생산, 판매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가장 중요한 자산인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들어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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