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군 농촌관광연구회가 농촌진흥청 전통행사를 활용한 농촌관광 상품화 사업의 하나로 지역의 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해 도농교류와 지역활성화를 꾀하고자 마련됐다.

　연구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 해 동안 농사짓고 추수한 벼를 조상에게 바치고 감사 제를 올리는 산청지역에서 오랫동안 내려오는 옛 전통 풍습을 재현한다.

　이날 오전 11시 개막식에 이어 산청군민속보전회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진도북춤과 함께하는 추수감사제 퍼포먼스, 산엔락 모듬북공연, 판소리와 민요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 밖에도 행사장에서는 짚불공예, 솟대와 장식만들기, 전래놀이, 밀납초 만들기, 다도체험 등 농촌체험과 지역 우수 농ㆍ특산물 홍보와 판매장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제를 통해 가을의 풍요로운 멋과 맛을 느낄 수 있고 오감이 만족하는 행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