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악양중학교(교장 최종준)는 지난 10일 전교생 78명을 대상으로 ‘전쟁 역사의 산 교육장 및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한국 전쟁 당시의 역사를 보고 견학하며 ‘안보 체험 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동군 재향군인회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 나라를 지키다 순국한 영령들의 넋을 기리며 다시 한 번 나라사랑 정신을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추계 안보 체험학습을 다녀온 후 “그때 포로의 생활상과 사진도 보고 전쟁 역사를 체험하고 나니 앞으로 전쟁이 일어나면 정말 안 되겠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안보체험학습을 의미 있게 받아들였다.

　그리고 악양중학교 최종준 교장은 “이번 호국 안보 체험 학습을 계기로 전교생들에 대한 안보 정신을 강화하고 민족 전쟁의 아픔을 딛고 통일을 희망하는 역사 인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매년 안보체험학습 실시함으로써 지속적으로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킬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