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남해대학, 해양산업 이끌 ‘미래형 인재’ 양성
경남도립남해대학, 해양산업 이끌 ‘미래형 인재’ 양성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4.09.2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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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개선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인력 배출
취업률 72.5%ㆍ매년 일본 등 해외 파견 실습
▲ 경남도립남해대학은 서부경남의 균형발전과 경남 산업을 이끌어 갈 실무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도립대학이다.
 ◇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선정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엄창현)은 설립 이후 19년 동안 매년 ‘누리사업’,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등 ‘국비지원사업’의 대상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교육부 선정 우수대학, 전 학과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 취득 등 대학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각종 평가 및 인증사업에서 그 우수성을 공인받아왔다.

 지난 6월에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의 대상대학으로 선정돼 매년 24억 원, 5년간 120억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향후 5년에 걸쳐 국가ㆍ지역 산업과 연계한 국가 9대 전략 산업 중 ‘해양 플랜트’, 경남도 5대 핵심 전략 산업 중 ‘조선해양플랜트’, 국가 남해안 선벨트 조성사업과 연계한 ‘해양관광’ 계열을 중점 육성하게 된다. 즉, ‘해양 플랜트 및 해양관광’을 중심으로 대학을 재편해, 창조경제를 이끌어 갈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되는 것이다.

 남해대학은 ‘해양산업 특성화 대학’으로서 취업률 85%(2020년), 재학생 충원율 100% 상시 유지, ‘대학 특성화 평가’ 전국 5위권 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학체제개편, NCS기반 교육과정 개편, 학생의 질적 수준 향상, 취ㆍ창업 지원, 국가 및 지역산업사회 연계 독창적 특성화사업, 특성화분야 비즈니스 모델 사업, 해양산업기술교육센터 구축, Triple Helix 산학관협력체계 구축, BSC기반 성과창출 관리체계 구축의 9개 사업을 추진한다.

 ◇ 교육의 ‘품질’ 개선

 남해대학은 학생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교수학습지원 △기초학습능력향상 △직업기초능력교육 △ 창의적 교육 △학생이력관리시스템 운영의 5가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교육의 품질을 보다 향상시켜 학생이 만족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 교수학습지원 = 특성화사업의 핵심은 교육과정을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을 둔 ‘현장중심’으로 개편해 사회에 진출했을 때 재교육 없이 즉시 현장에 투입 가능하도록 실무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교육과 직무능력, 대학과 현장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NCS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다양한 교수법 개발을 추진 중이다.

 ■ 기초학습능력향상 = 학습역량의 기본이 되는 국어, 영어, 수학의 기초학습능력을 입학 직후 평가한다.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분반수업을 실시한다. 모든 학생들이 학습을 위한 기초학습 능력을 갖춰 취업으로 향하는 출발 선상이 같도록 하는 제도이다.

 ■ 직업기초능력교육 = 직업기초능력 교육을 위해 인성역량과 세계화 역량을 증진시킨다. 인성역량을 위해 ‘나눔 봉사동아리’를 구성해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남해지역 유관기관과의 ‘나눔터 협약체결’도 확대 실시해 활동 영역을 다양화 해 나가고 있다. 세계화 역량을 위해 해외 어학연수 및 산업체 기술연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세계화 역량 강화로 해외취업을 위한 기본소양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 창의적 교육 = 기업연계형 캡스톤디자인 교육체제 구축, 전공동아리 운영, 가족회사제도 운영, 중소기업 애로기술지도, 공동장비센터 운영, 전공동아리 기술재능나눔을 실시하고 있다. 전공 이론을 바탕으로 과제기획ㆍ수행ㆍ분석 등의 문제해결능력, 협업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 학생이력관리시스템 운영 = 학생에 대한 상담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재학 중 학생지도 (1단계), 졸업 후 추수지도(2단계), 졸업 후 10년까지 평생지도(3단계)로 이뤄진 ‘평생지도교수제’를 도입해 학생들을 밀착 관리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학생상담실을 추가로 개소할 예정으로 전문 상담사를 통해 적성검사, 심리검사, 중도탈락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지난 3월 학생의 이력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학생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의 학습활동과 대학생활, 진로설계 등에 대한 단계별ㆍ수준별 밀착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전체 교수가 ‘정기 면담일’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면담시간은 전적으로 학생들의 자율적인 선택에 맡기고 있다.

▲ 해양산업 특성화 대학으로서 ‘해양 플랜트 및 해양관광’을 중심으로 대학을 재편해, 창조경제를 이끌어 갈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

 ■ 취업지원 = 남해대학은 교육부의 201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 72.5%의 취업률을 기록하며 5년 연속 전국 7개 도립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전국 147개 전문대학 중에서는 12위, 전국 333개 대학(4년제, 산업대 포함) 중 22위, 졸업자 천명 미만 그룹(65개 대학)에서는 8위의 성적이다. 전문대학 평균 취업률인 61.4%를 10% 이상 웃도는 수치로 대학별 순위에서 전년보다 상승한 결과를 나타냈다.

 이처럼, 남해대학은 ‘취업’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해양산업 특성화 대학’으로서 취업률 85% 달성을 위해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바꿨다.

 먼저, 가족회사 및 산학협력협의체를 구성해 현장실습 및 인턴실습이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했다. 또 ‘현장지도교수제’를 도입해 산학협력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했다.

 교육과정도 NCS학습모듈을 통해 ‘능력중심’으로 개편했다. 산업체에 바로 투입 가능하도록 업무현장에서 필요한 능력을 배우고 실습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대학을 기업현장화 한 것이다.

 2012년부터 잡카페에 전문 취업지원관도 배치했다. 학생들의 입사서류와 면접 방법에 대한 전문적인 스킬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 창업지원 = 남해대학은 창조경제의 핵심인 스티브 잡스형 리더 양성을 위해 창업관련 기관 및 지역산업체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창업교육보육센터를 설립하고 창업과 관련한 법적인 문제, 운영비 및 인력 부분에 대한 실질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창업동아리 운영, 창업박람회 참석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 조선해양공학과 실습 장면.
 ◇ 세계로 뻗어가는 ‘미래형 인재’

남해대학은 학생의 질적 수준 제고에 특성화 사업비의 20%를 투자한다. 특히 세계화 역량을 위해 해외 자매대학을 중심으로 공동학위제, 교환학생 교류, 상호 학점 인정, 해외 취업연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매년 10월부터 학생들의 해외 파견을 위한 사전교육을 실시한다.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어) 특별강좌가 개설되고, 현지 적응을 위한 인ㆍ적성검사가 진행된다. 이후, 평가 결과에 따라 재학생 30명을 선발해 중국, 일본, 필리핀으로 파견하게 된다. 4주간 해외에 머물며 어학연수와 산업체 실습을 동시에 받게 된다.

 지난 5년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에 선정된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경남도립남해대학은 낙후한 서부경남의 균형발전과 경남 산업을 이끌어 갈 실무인력 양성을 위해 1996년 3월 경남도에서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도립대학이다.

 ‘저 비용, 고효율’이라는 도립대학 설립 목적에 부응하는,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을 이끌어 갈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남해대학의 앞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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