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13 (금)
김해 밤 수놓을 클래식 거장 선율
김해 밤 수놓을 클래식 거장 선율
  • 배미진 기자
  • 승인 2014.09.23 2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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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
스위스 이탈리안 오케스트라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 지휘
26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지휘계의 거장’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가 이끄는 스위스 이탈리안 오케스트라가 김해 관객을 만난다.

 김해문화의전당은 스위스 이탈리안 오케스트라가 26일 오후 7시 30분 전당 내 마루홀에서 공연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유럽 정통 클래식 무대를 선사할 스위스 이탈리아 오케스트라는 환상적이고도 완벽한 하모니로 정평이 나있다. 지난 1935년 설립돼 암스텔담, 상트페테르부르크, 파리, 밀라노와 잘츠부르크와 같은 도시의 가장 권위 있는 뮤직홀에서 공연을 하며 세계정상급의 지휘자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다. 풍부한 색채감과 서정적인 표현 그리고 자신만의 독특한 해석으로 최고의 연주자로 평가받아 왔다. 현재 라흐마니노프 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오케스트라 녹음 연주 지휘, 음악적 철학과 에세이를 담은 저술작업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 최예은
 협연자로는 한국인 최초의 유럽문화상 신인 연주자상을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이 함께 한다.

 최예은은 10살의 나이에 서울시향과의 협연을 인상적으로 치러내며 탁월한 실력과 음악성으로 일찍 두각을 나타냈다. 14살에 국제 영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그 다음 해 레오폴드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입상과 더불어 2007년에는 미국 교향악 리그가 발표한 ‘주목할만한 예술가’ 중 한 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과 베토벤 교향곡의 숨은 보석, 교향곡 4번,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인다. 국내에서 잘 연주되지 않는 베토벤 교향곡 4번을 감상할 좋은 기회다.

 R석 8만 원, S석 6만 원, A석 4만 원. 문의 320-1250.

▲ 26일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가 이끄는 스위스 이탈리안 오케스트라가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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