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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초, 차례상 직접 차려보는 이색적 체험행사 실시
위성초, 차례상 직접 차려보는 이색적 체험행사 실시
  • 경남교육청
  • 승인 2014.09.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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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위성초등학교(교장 마경수)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추석을 맞이하여 차례상을 직접 차려보는 이색적인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차례’는 우리의 고유 명절인 추석과 설 아침에 조상께 지내는 제사로 요즘도 대부분의 가정에서 지내고 있으나 세월이 지나면서 점차 그 의미가 퇴색되어 학생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위성초등학교는 함양향교의 정문상 운영위원을 강사로 초청해 차례의 의미 알기, 차례상 차리는 방법 알기, 차례 지내기 등의 실습을 했다.

학생들은 반별로 예절실에서 모형으로 만든 음식들을 순서에 맞게 놓아보고 차례의 순서에 담긴 의미를 배우며 직접 제주가 되어 차례를 지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5학년 학생들은 “집에서 차례를 지낼 때에는 그저 옆에서 지켜보기만 했는데 직접 실습을 해보니 많은 것을 새롭게 알게 됐다.”,“차례를 지내며 나를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신 부모님과 조상들께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차례 지낼 때 절하는 방법을 자세히 배울 수 있어 재미있었다.” 등 참여소감을 말했다.

이번 강사로 활동한 정문상 강사는 “세월이 지나면서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가 자꾸만 사라지는데 이러한 실습을 통해 아이들에게 전통문화 속에 담겨있는 의미를 가르칠 수 있어 참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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