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영천초등학교(교장 윤종희)는 신학기를 맞이하여 지난 2일, 1~3학년을 대상으로 학교(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양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조규진 경사는 실제 사례와 알기 쉬운 동영상을 보며 학교폭력과 성폭력에 대한 교육을 했다.
특히, 학교폭력과 성폭력의 의미를 잘 모르는 저학년 학생들은 신체를 통한 장난은 성폭력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됐다.
이번 활동을 계기로 저학년 학생들도 작은 장난이나 괴롭힘도 친구에게 상처가 되고 학교폭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날 교육을 받은 1학년 한 학생은 “112말고 117이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라고 말했으며 2학년 한 남학생은 “여자화장실에서 장난치는 것도 성폭력이 된다는 것을 오늘 알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영천초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성폭력예방교육을 통해 내 몸의 소중함 뿐 만 아니라 친구 몸의 소중함을 알고 서로 지켜주어야 한다는 것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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