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3:41 (토)
헤어지자는 내연녀에 “차용증 써라” 협박
헤어지자는 내연녀에 “차용증 써라” 협박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4.08.20 2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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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중부경찰서는 20일 내연녀를 협박해 거액의 차용증서를 쓰게 한 최모(59) 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최씨는 지난달 13일 내연관계인 주부 박모(50) 씨가 “헤어지자”고 요구하자 불륜 사실을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하며 박씨가 돈을 빌리지도 않았는데도 두 차례에 걸쳐 1억 2천만 원짜리 차용증서를 쓰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차용증서를 이행하지 않으면 “매장시켜 죽이겠다”고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박씨를 70여 차례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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