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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남매 ‘티격태격’ 찡한 가족애
삼 남매 ‘티격태격’ 찡한 가족애
  • 배미진 기자
  • 승인 2014.08.17 2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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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김해문화의전당서 연극 ‘만화방 미숙이’
▲ 연극 ‘만화방 미숙이’가 오는 30일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그려내는 연극 ‘만화방 미숙이’가 오는 30일 오후 3시, 7시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공연된다.

 ‘만화방 미숙이’는 지난 2007년 1월 대구에서 뮤지컬로 초연한 이후 2008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미숙이 폐인’이라는 유행어를 낳은 뮤지컬은 지난해 극단 해오름이 연극으로 각색해 공연하고 있다.

 연극은 80~90년대 도시 변두리의 만화방이라는 잊혀 가는 추억의 장소를 통해 서민들의 삶과 애환을 자연스레 드러낸다.

 만화방을 운영해 온 홀아버지 강억배는 암에 걸리자 미숙ㆍ미원ㆍ미소 삼 남매 중 제일 먼저 결혼하는 사람에게 만화방을 물려주겠다고 발표한다. 삼 남매는 경쟁과 동시에 기울어가는 만화방을 살리기 위해 똘똘 뭉치게 되고 가족에 대한 사랑도 깨닫게 된다.

 가족에 대한 훈훈한 사랑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고 주인공들의 익살스러운 연기와 쉴 틈 없이 나오는 코믹요소들은 웃음을 멈추지 않게 한다.

 한편,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복권기금 문화나눔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김해문화의전당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극단 해오름이 주관한다.

 관람료는 일반 1만 5천원, 청소년 1만 원이다. 공연문의 320-1234,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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