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6시 김해도서관 1층 이야기 동화방에서 열린 별빛가족독서의 밤은 초등 1~3학년이 포함된 총 12가족 38명이 참가해 한여름의 무더위도 날리며 책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가족독서의 중요성과 성공사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시작으로 △‘아카시아 파마’그림책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추억의 놀이 △엄마 아빠가 읽어주는 그림책을 듣고 간식을 먹으며 독서 느낌 나누기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을 읽고 클레이로 우리 가족만의 이야기 만들기 등 다양한 가족 독서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내의 권유로 참여하게 됐지만 도서관에서 책 읽기를 좋아하는 딸과 함께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면서 “가족 독서의 중요성부터 여러 가지로 알찬 시간이었고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자주 오고 싶다”고 전했다.

　참여한 가족들은 “생각지도 않고 지원했었는데 아주 많은 도움받고 갑니다. 가족과 함께 참여해서 더욱더 친해진 느낌입니다.가족과 함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김해도서관 관계자는 “참여자의 높은 호응도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한 ‘별빛 가족독서의 밤’을 개최하게 됐다”며 “참여한 가족 구성원 전원이 도서관에서 책을 통해 즐겁고 보람된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