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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ㆍ판소리ㆍ재즈 흥겨운 통영 바다
탱고ㆍ판소리ㆍ재즈 흥겨운 통영 바다
  • 배미진 기자
  • 승인 2014.08.07 2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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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국제음악재단, 9~17일 여름시즌 프로그램 운영
▲ 17일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홀에서 재즈 뮤지션 6인이 모여 ‘Swing on the Edge’ 콘서트를 가진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9일부터 17일까지 남녀노소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재즈와 월드뮤직으로 구성된 ‘2014 여름시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통영국제음악당과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펼쳐지는 2014여름시즌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음악과 함께 한려해상과 강구안 항구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다.

 ◇ ‘고상지&TIMF 앙상블’ = 9일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와 TIMF 앙상블의 협연무대가 펼쳐진다.

 아스토르 피아솔라의 탱고 음악을 즐겨 들었던 사람들은 꼭 봐야할 공연이다. 남미의 뜨거운 열정을 간직한 악기 반도네온 연주로 무대와 방송에서 주목받고 있는 고상지, 그리고 통영국제음악제와 역사를 함께해 온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 ‘TIMF앙상블’이 연주하는 탱고와 클래식의 조화로운 음악에 빠져 보자.

 ◇ ‘이자람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단편선’ = 15, 16일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홀에서는 배우이자 음악인으로서 다양한 매력을 갖춘 이자람의 실험적 무대가 선보인다.

 독일 작가 브레히트의 서사극을 판소리로 만들어내는 작업을 했던 이자람이 이번에는 소설을 무대화한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단편소설을 재해석해 직접 소리꾼으로 나서는 그는 앞서 브레히트의 ‘사천의 선인’과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을 각각 판소리 공연 ‘사천가’와 ‘억척가’로 재해석하며 많은 찬사를 받았기에 이번 신작 초연은 많은 기대를 하게 한다.

 ◇ ‘재즈콘서트 - Swing on the Edge(스윙 온 더 엣지)’= 17일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홀 무대에 재즈 뮤지션 6인이 모인다.

 앤드루 시릴(드럼), 메리 할버슨(기타), 랠프 알래시(트럼펫)와 팀번(색소폰), 바르단 옵세피언(피아노), 드루 그레스(베이스)는 현재 해외에서 활발한 연주와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모두 수준급의 작곡능력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악기로 풍성한 울림을 전할 이번 무대는 재즈 애호가들의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각 공연은 전석 3만 원으로 예매는 통영국제음악재단 전화예매(650-0471~3) 및 인터넷 인터파크,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통영시민 할인(20%)과 홈페이지 무료 회원가입으로 회원할인(10%)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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