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중부초등학교(교장 이향래)는 여름 방학을 맞아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8일까지 2주간(5~6학년 각 1주) 중부 Fun&Fun 원어민 영어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년 방학 때마다 개설되는 중부 영어캠프는 교과서 외의 다양한 영어놀이 활동으로 늘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여름 영어캠프의 가장 주된 활동은 ‘영어로 애니메이션 만들기’다.

　학생들은 소그룹을 지어 먼저 주제를 정하고 각각 등장인물과 스토리를 만들고 색지를 이용해 배경화면과 등장인물을 만들어 각 장면을 카메라에 담고 스토리에 맞는 영어 녹음도 해 ‘단편 영어 애니메이션’을 완성한다.

　중부초등학교 학생들의 영화 작품은 이동저장매체에 저장해 학부모에게 전달됐다.

　이 모든 작업들은 원어민 선생님의 지도 아래 학생들이 스스로 창작했으며, 단순히 영어 문장을 익히고 암기하는 공부가 아니라 흥미로운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워크북 활동으로 알찬 배움의 시간을 가졌으며 마지막 날에는 요리 만들기 시간을 통해 일주일 간의 캠프를 돌아보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영어캠프에 참가한 강채은 학생은 “평소에는 생각지도 못 했던 영어 애니메이션 만들기를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했다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고 스스로도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