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진해루 해변공원 기대
안전한 진해루 해변공원 기대
  • 이용흠
  • 승인 2014.07.29 2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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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흠 진해경찰서 경화파출소 경사
‘센트럴파크’로 인기 시민들 몰려
자전거ㆍ오토바이 뒤섞여 무질서
안전 살피고 서로 배려ㆍ양보해야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진해루는 아름다운 조망권과 문화행사의 장소로 진해시민의 ‘센트럴파크’로 불리며 많은 시민이 찾고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이 날씨가 더워지는 때이면 차량을 주차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리는 창원의 명소이다.

 또한, 지난 2010년 천안함 침몰사고 구조 활동 중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의 동상이 있어 물속에 있는 후배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장소로 세월호 사건 이후 안전한 대한민국을 대변하는 장소로 비춰지는 곳이다.

 창원의 명소로서 차량을 주차할 장소를 찾기 힘들 만큼 많은 행락객이 찾고 있는 진해루는 숭고한 희생정신이 깃들어 있는 장소와 달리 너무나도 안전에 무방비한 모습들을 보일 때가 많아 안타까움이 들 때가 있다.

 진해루 지역을 담당하는 경찰관으로서 많은 사람이 찾는 야간에 순찰을 나가보면, 많은 인파 속에 자전거와 오토바이들이 뒤섞여 인파는 인파대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사람들대로 하나같이 양보하지 않고 서로를 배려하지 않는 모습들로만 가득하다.

 자전거 도로가 마련돼 있음에도 버젓이 인파 사이로 위태롭게 운행하는 자전거들과 자전거 도로를 당당히 막아서서 뛰어노는 사람들, 자전거 도로를 마치 운동장 트랙처럼 자유롭게 뛰고 걸으며 운동하는 사람들과 여러 사람들 사이를 빠르게 헤집고 다니는 오토바이까지 그야말로 혼잡 그 자체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그 누구도 타인의 안전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그저 본인만 즐기면 된다는 생각들이 읽힐 때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국민의 안전을 일선에서 책임지고 있는 경찰관으로서 무질서로서 발생되는 사고를 미리 예방하고자 행락객들에게 안전을 살피도록 권고하지만 짧은 시간에 이러한 무질서가 정리되는 것은 역시 역부족이다.

 진해루를 찾는 시민들이 서로 양보하고 배려해서 안전에 대해 조금만 신경을 써준다면 많은 행락객이 모일 수 있고 안전한 진해루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아름다운 배려들이 모여 진해루가 시민들의 안식처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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