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강은 사회 곳곳에서 접하는 학교폭력이나 청소년 비행들로부터 자녀를 보호하고 인생에서 가장 예민한 시기의 자녀와 학생들을 더 잘 이해해 제대로 된 진로를 결정하고자 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에 따라 개최하게 됐다.

　이날 특강은 많은 학부모의 참석으로 여름의 무더위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이 원장은 정신분석학자 에릭 에릭슨의 청소년 시기의 정체감(Identity) 찾기란 내용으로 물꼬를 열어 철학적이고도 복잡한 주제들을 흔히 접한 민화, 풍속도, 그림, 사진 자료를 활용하고 학생들이 관심 있게 본 영화와 인물들을 통해 보다 쉽고 실제적으로 풀어갔다.

　상남중학교 관계자는 “학생들도 비록 작은 일이지라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보자는 작은 결심을 가진 기회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