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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매일
  • 승인 2014.06.3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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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호와 소음’

 예측은 우리의 삶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모든 예측이 높은 적중력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이 빗나간 기상청 예보에 화를 내고, 경제위기를 예견하지 못한 전문가들에게 비난이 쏟아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신간 ‘신호와 소음’을 쓴 네이트 실버는 2012년 미국 대선 결과를 정확하게 맞혀 화제를 모은 통계학자다. ‘예측의 천재’라고 불리는 그는 메이저리그 선수의 성적을 예측하는 시스템 ‘페코타’를 개발하고, 통계확률기법을 카지노에 적용해 수십만 달러를 따기도 했다.

 책은 정치, 경제, 스포츠, 기후, 전쟁, 도박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미래를 제대로 예측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금융위기를 둘러싼 예측은 실패하지만 야구경기에선 예측이 잘 들어맞는 이유를 살펴본다. 또 예측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들을 다룬다.

 네이트 실버 저. 더퀘스트. 764쪽. 2만8천원.

 ◇ ‘여행자를 위한 고전철학 가이드’

 여행안내서 형식을 취한 서양 고전철학 개론서.

 고전철학 전문가인 저자가 지중해와 에게해 일대의 유적을 찾아 직접 설명을 듣는 듯한 생생한 철학 안내서이다.

 누구나 삶의 여행자인 독자들을 어제와도 같은 2천500여 년 전의 세계로 이끈다.

 우선 고대 유적지를 찾는 여행자가 궁금해할 만한 5가지 주제부터 짚는다.

 한눈에 보는 그리스 역사, 헬라스 문화, 와인, 극장, 신전 등이다.

 고대 헬레니즘 세계의 문화와 사회에 영향을 끼친 자연과 공간, 삶과 죽음, 저 너머의 세계와 예술에 관한 이야기들도 펼쳐진다.

 이어 1천년 넘게 지속한 헬레니즘 문명의 철학사를 개관한다. 고대 유적지와 그곳 출신 명사를 소개한 지명사전도 실었다.

 존 개스킨 저. 현암사. 344쪽. 1만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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