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8:58 (금)
텃밭 배추로 김치 담갔어요
텃밭 배추로 김치 담갔어요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4.06.19 2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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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미조중, 복지시설 전달
▲ 미조중 학생들은 지난 17일 텃밭에서 가꾼 배추를 수확하고 있다. 학생들은 수확한 배추로 김치를 담궈 `남해 사랑의 집`에 전달했다.
 남해 미조중학교(교장 강경선) 학생들은 지난 17일 남해읍 소재 사회복지시설 `남해 사랑의 집`을 방문해 봄부터 학교 텃밭에서 가꾼 배추로 담근 김치를 전달하고 작은 학예제를 펼쳤다.

 김치는 꿈 키움교실과 4-H반 친구들이 봄부터 씨를 뿌리고 직접 가꾼 친환경 텃밭에서 수확한 배추로 직접 김치를 담아 전달했으며 자연 사랑과 생명친화적 교육은 물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 진행은 김치와 함께 준비한 떡과 과일을 함께 나눠 먹으면서 사랑의 집 식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학생들이 틈틈이 배운 색소폰과 피아노 연주, 독창공연으로 장애우들과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사랑의 집 관계자는 "요즘 들어 위로방문이 뜸한 데 해마다 빠짐없이 찾아주는 미조중학교에 감사드리며 오늘도 우리 모두에게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워했다.

 김정모 학생은 "장애우들을 위로하러 왔는데 오히려 주변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봉사의 즐거움을 배워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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