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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초, 양산의 사기장 신한균, 이야기하는 꿈
양산초, 양산의 사기장 신한균, 이야기하는 꿈
  • 경남교육청
  • 승인 2014.06.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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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가 신한균 초청 강연회
양산초등학교(교장 박춘자)는 지난 11일에 다솜관(강당)에서 도예가 신한균 씨를 초청해 4~6학년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

이 날 강연은 창의적 체험활동 중 진로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여러 가지 직업을 탐구하고 꿈을 정한 학생들에게는 꿈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라는 취지로 실시했다.

양산초는 지금은 고인이 된 사발의 대가 신정희 선생의 장남 신한균 씨를 초청해 ‘정성껏 나의 꿈을 빚어라’라는 주제로 한국의 도자기의 역사, 사기장의 올바른 표현방법, 꿈을 이루기 위한 방법 등을 강연했다.

특히 우리나라 도자기의 역사에 대해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는 퀴즈형식으로 설명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려움이 있더라고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정성껏 자신의 꿈을 빚어 가라”고 말했다.

신한균 씨의 부친 故 신정희(申正熙)선생은 조선 초기 분청사기인 황도사발을 재현한 사기장으로, 수 천 번의 열정과 집념만으로 대가 끊긴 조선사발을 재현했다.

그의 장남 신한균 씨는 부친으로부터 이어받은 전통기법을 기반으로 전통의 맥이 끊기거나 외면 받아온 우리 그릇을 연구?복원하며, ‘신정희요’를 전승 발전시키고 있다.

이 날 강연을 들은 6학년 한 학생은 “전통의 맥을 이어가며 하나의 도자기를 빚는 일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정성이 필요한지 알 수 있었다. 또한 나도 아름다운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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