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체험교실은 김해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서 파견한 4명의 외국인 강사(태국ㆍ일본ㆍ베트남)가 담당해 각국의 의ㆍ식ㆍ주 문화와 유명지를 소개하는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다도행사에서 치앙마이， 기모노， 아오자이와 같은 의복을 입어보는 체험도 이루어졌다.

　김해여중은 올해부터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한 국제 이해력 증진으로 세계 시민자질 함양"이라는 주제로 국제이해교육 연구(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김해여중은 국제이해교육의 한 분야인 `다문화 이해 교육`을 위해 진행된 것으로 지난 3월에는 `지금은 다문화 시대`라는 주제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열었던 바 있다.

　참가한 학생은 "평소 교과서와 TV 속에서만 보던 외국인이 선생님으로 오시니 신선했고， 다른 나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혜란 교장은 "체험 교실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