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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초, 사제동행 쌍계오길 걷기 실시
쌍계초, 사제동행 쌍계오길 걷기 실시
  • 경남교육청
  • 승인 2014.05.1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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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맞아 사제 간의 정 나누기
하동 쌍계초등학교(교장 황영숙)는 지난 15일 제 33회 스승의 날을 맞아 사제동행 쌍계오길걷기를 실시했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슬픔에 잠겨있고 추도하는 분위기를 고려해 기념식 등 다른 행사 없이 차분한 분위기에서 쌍계오길을 걸었다.

이날 행사는 스승의 날과 관련해 사제 간의 정을 나누고 학생끼리 협동하고 공동체의식을 가지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실시됐다.

사제동행 쌍계오길걷기는 학교 주변의 자연을 관찰하며 우리고장에 대한 자부심을 기르고 친구사랑을 실천하도록 하기 위해 쌍계초등학교에서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행사이다.

쌍계 오길은 학교주변의 아름다운 길 중에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곳을 정했으며 쌍계사길에서 불일폭포길까지 다섯 수준으로 나눠져 있다.

이날 저학년은 쌍계사까지 함께 손잡고 거닐며 학생들은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웠고 담당교사는 학생들의 모습을 자세히 살피고 학생들의 모습을 사진도 찍어주며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고학년은 국사암과 불일폭포까지 올랐으며 학생들은 가파른 언덕에서는 서로 손을 잡아주고 쉬는 시간에는 간식을 나눠 먹으며 추억을 만들었다.

5학년 이민수 학생은 “선생님과 친구들과 불일폭포를 다녀왔습니다. 다리도 아프고 힘들었지만 시원한 불일폭포를 바라보니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산을 오르는 동안 친구하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다람쥐, 도마뱀, 올챙이도 봐서 재미있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쌍계초등학교 황영숙 교장은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과 제자가 모두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도 학생과 교사가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손잡고 걸어가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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