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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가 최고예요-김해 능동중학교
우리학교가 최고예요-김해 능동중학교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4.05.14 2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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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 등 다양한 글로벌 리더십 교육
▲ 능동중학교는 매주 월요일 신나는 하이파이브 등굣길 인사 나누기를 시행하고 있다. 진말득 교장과 교사들이 등교하는 학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13년 경남 꿈나르미ㆍ독서교육 우수 학교
개별 학생 취약점 파악 주도적 학습 운영

 김해 능동중학교(교장 진말득)는 지난 2003년에 개교 이래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를 육성을 위해 자기주도적 교육방법과 선진형 교육을 주도하고 있는 꿈나르미 학교로서 지역민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 바른 인성 함양 교육을 통한 폭력 없는 학교, 학생 중심의 학교 경영을 경영 방침으로 해 착한학생ㆍ잘하는 교육ㆍ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을 하고 있다.

▲ 진말득 교장
 진말득 교장은 “사람이 교육을 받지 않으면 짐승과 다를 바 없다”며 “올바른 인격을 갖춘 교양있는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교육이다”라고 철학을 밝혔다.

 이어 “교육의 중심은 학생이 돼야 하고, 능동중은 학생회, 동아리 등 학생이 중심이 된 교육을 하고 있다”며 “인성교육 우수학급, 문화체육 우수학급, 진로체험 우수학급 등 학급별 시상으로 학생이 중심이 된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가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꿈나르미 학교 능동중은 등굣길 교문에서 ‘신나는 하이파이브!’ 아침인사로 즐겁게 한 주를 시작한다.

 전 교직원의 적극적인 다가서기를 통해 학생과 벽을 허물고, 웃음꽃 나누는 소통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정겨운 사제관계 형성을 위해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하이파이브 손바닥을 마주치며 인사하는 월요 아침 등굣길은 학생과 교직원 뿐 아니라 학생 상호 간이나 교직원 상호 간에도 행복한 학교생활을 열어 가는데 좋은 활동이 되고 있다.

 특색활동으로 자기주도학습력 신장을 위한 학생중심 다양한 교육활동과 학력향상 프로그램 운영, 학생 중심 동아리 활동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제각기 지닌 기량을 키워주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게 하는 데 전 교직원이 열정적으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전문성과 책무성을 다하는 ‘학교다운 학교’ 즉, 교육의 본질 중심의 학교운영 평가에 신뢰도와 만족도가 높아 2013학년도 경남도 꿈나르미 학교로 선정됐으며, 올해도 2년 차 꿈나르미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학력 향상과 학교폭력 예방 우수학교 능동중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학습관련 심리검사로 개별 학생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국어, 영어, 수학 등 교과별로 학습결손 치유반, 자기주도학습전형 대비반, 자기주도 토요 공부방, 과학 분야에 재능이 뛰어난 인재의 조기 발굴을 위한 과학영재 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대학생 멘토링 학습활동을 주말에 함께 진행하므로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력 신장에 내실을 더하고 있으며, 주중 학급 내 또래교육활동 운영으로 우정과 실력을 함께 다지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능동중은 2인 담임제의 책임 운영을 통해 학생의 인성지도와 기초학력 부진학생에 대한 집중 지도 효과가 드러나고 있다.

▲ 능동챔버오케스트라 연주회 현장.
 이에 앞서 능동중은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맞춤형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개설해 학생들의 특기적성 신장과 교육 격차 해소에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향상시키고 있다.

 능동중은 2014학년도 ‘학교폭력 ZERO’를 실현하고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교생이 참여하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필두로 경찰관 초청 강연회와 사제 간 축구대회, 사제 간 일촌 맺기, 뮤지컬 기획ㆍ공연 및 난타공연 기획, Wee Class 상담지원, 솔리언 또래상담 활동, 사이버 상담, 힐링 체험활동 등 다양한 예방적 프로그램을 실시해 해마다 학교폭력 및 교권침해 횟수가 현저히 감소되고 있어 지난해에는 학교 폭력 예방 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꿈을 키우는 독서교육,지역과 연계된 봉사활동 능동중은 독서교육으로 ‘빛나래’ 학생 독서 토론 동아리, ‘빛뜨란 맘’ 학부모 독서토론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작가초청 강연과 하동 박경리 토지문학관, 부산 중고서점 탐방 등 학기별로 문학기행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학생 자율 독서토론 동아리 22팀을 조직해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독서모임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고 토론하면서 편협한 사고에서 벗어나 폭넓은 지적으로 인성적인 성장을 하도록 돕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토요일도 도서관을 개방해 학교 도서관이 한산할 틈이 없다. 이러한 적극적인 독서교육 활동으로 2013년 김해의 책 단체 독후 활동 사례 공모에서 독서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진 교장은 “부존자원이 척박한 우리나라가 나아갈 길은 인재양성 밖에 없다”라며 “학생들에게 글로벌 리더가 돼라”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능동중은 국제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과 국제 과학교류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리더십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능동중은 학생 및 학부모가 중심이 돼 교내ㆍ외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학부모 봉사단체 ‘샤프론’, 학생들의 봉사 단체 ‘프론티어’, ‘인터랙트’는 복지기관과 연계해 재활 보조, 환경정화, 식사 수발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파라미타 문화재 지킴이단, 청소년 연맹, 우주소년단, 4-H 등의 청소년 단체 활동을 통해 다양한 체험활동과 환경정화 활동으로 봉사와 배려의 미덕을 기르는 활동을 하고 있다.

▲ 능동중학교 교실수업이 한창이다.
 지난주에는 지역 내 소재하는 장애우 사회복지 기관에 방문해 쌀을 기증하고 학생들과 전 교직원이 기증한 물품들을 모아 전하기도 했다. 또한 복지사업 프로그램으로 교직원들이 능솔장학회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으며,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한 장학회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

 능동중은 자유학기제 희망학교로 선정됐다.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학교교육의 정상화에 그 목적이 있으며, 1학년을 대상으로 2학기부터 적용할 것이다. 이에 능동중은 원활한 시행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 교직원이 합심해 탄력적인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진로와 관련한 각계 기관 및 단체와의 협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진로교육 및 체험 활동, 새로운 평가방법 도입 등 착오 없는 교육과정 운영 준비와 학생중심, 협업중심의 수업모형을 개발하기 위해 전 교직원이 노력을 하고 있다.

 진 교장은 “교사는 스승이다. 스승은 학생을 가르치는 일(Teacher)도 잘해야 하지만, 학생들의 멘토(Mentor)가 돼야 한다”며 “우리 학교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좋은 스승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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