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동초등학교는 지난해 창의경영체육활성화 교육 활동으로 매월 스포츠클럽대회와 학년 스포츠데이를 실시하고 우수학반에 상장과 상금을 시상하였다.

5학년 5반 학생들은 매 대회 때마다 우승과 준우승을 놓치지 않으면서 협동과 더불어 건전한 스포츠정신을 익혔다. 또한, 인성교육 연구학교를 운영하며 실시되었던 다양한 행복키움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긍정과 배려, 나눔과 실천의 인성을 키웠다.

지난 4월 첫 우승 상금을 받고 5학년 5반 교실에서는 상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또래협의가 열렸다. 학생들은 서로 의견을 나누었고 결론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것으로 정해져, 매달 대회 상금을 차곡차곡 모으게 되었다.

이렇게 모은 상금 15만원은 담임선생님과 함께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통해 굶주림과 질병에 시달리는 가난한 나라 어린이들을 돕는데 쓰이도록 기부를 하였다.

5학년 5반 학생들의 아름다운 배려와 나눔의 실천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학교로 전달된 감사장을 통해 알려지게 되었다.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 스스로 의견을 내고 뜻을 모아 만들어진 배려와 나눔의 실천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값진 것이었고, 인성이 진정한 실력이라는 말을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