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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감지기 부순 간큰 만취 30대
음주감지기 부순 간큰 만취 30대
  • 한민지 기자
  • 승인 2014.04.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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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낸 후 음주측정 거부 구속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의 음주측정에 불응, 감지기마저 부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음주측정을 거부하며 음주감지기와 지문인식기 등을 부순 김모(35) 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7일 오전 6시 20분께 창원시 성산구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사고가 발생해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음주감지기를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는 이날 오전 6시 55분께 창원중부경찰서 교통조사계 사무실 입구에 설치된 지문인식기와 화분을 부수면서 "가만두지 않겠다. 불을 지르겠다"고 난동을 부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4차례에 걸쳐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술을 판매한 업주를 상대로 확인한 결과, 김씨가 양주 2병을 지인과 나눠 마신 것을 확인하고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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