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5:45 (토)
안의초, 학교 속 가정으로 자리매김하다!
안의초, 학교 속 가정으로 자리매김하다!
  • 경남교육청
  • 승인 2014.04.21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돌봄’이라는 보육기능 1차 목적?학습과 연결되고 있는 셈
함양 안의초등학교(교장 서억섭)는 21일 학생들을 대상으로 돌봄교실을 열었다.

참가학생들은 오카리나, 컴퓨터, 무용, 미술, 에어로빅, 아이클레이, 씨름, 합창, 풍물, 영어회화 등 요일을 달리해 운영되는 특기교육을 받을 수 있다.

방과 후 돌봄학교는 '돌봄'이라는 보육기능에 1차적 목적이 있지만 학교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학습'과 연결되고 있는 셈이다.

안의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고사리 손을 열심히 움직이며 제각각 오카리나연주에 열중중이며 2학년 학생들은 재미있는 에어로빅 율동을 배우고 있다.

이처럼 새 학년과 동시에 시작된 방과 후 학교프로그램이 시간이 지날수록 학부모와 학생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단순히 방과 후 시간을 보내다 가는 소극적 역할에 그치지 않고 교과보충학습은 물론 특기적성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별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학생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방과후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 보육과 학습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것이다.

1학년 김사라 학생은 “오카리나가 작고 귀여워서 배워보고 싶었는데 학교에서 배워서 기쁘다. 열심히 해서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연주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저녁돌봄과 토요돌봄프로그램은 학과시간 이후 자녀를 믿고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았던 부모들에게 인기다.

특기·적성교육으로 학력향상은 물론 사교육비 경감 등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는 학부모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이다.

자녀를 방과 후 돌봄교실에 보내는 1학년 학부모는 “ 학교에서 안전하게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해주니 부모 입장에서는 마음이 놓이고 학교에 신뢰가 간다.”라고 말해 방과 후 학교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학생 안전을 위해 안의초등학교에서는 하교일지 관리 및 비디오폰 설치, 현관자동안전개폐장치 설치 등을 통해서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