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부터 금서초등학교는 시조경창 진주지부 김창선 사범을 국악 예술강사로 초빙해 전교생 모두가 시조창, 소금 및 대금 연주 등 다양한 우리 음악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이번 대회들은 이러한 지난 배움의 결실을 확인하고 국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참여를 계획했으며 그 결과 두 곳의 대회에서 차하 1명, 준우승 2명, 장려 4명 등 참가한 학생들 모두가 입상하는 훌륭한 성과를 냈다.

또한, 대회 참여 이외에도 진주?사천시의 도시문화체험학습과 김해시의 문화유적탐방을 겸해 대회 참여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친구들과의 아름다운 추억은 더한 한바탕 신나는 1박 2일간의 즐거운 여행이 됐다.

이번 1박 2일간의 일정에 참가한 5학년 강승민 학생은 “평소 시조창을 배우는 과정은 지루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이렇게 대회에 참여해 좋은 성적을 내고 나니 보람차고 행복하다”며 “앞으로 국악수업에 더욱 성실히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금서초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국악은 우리 민족의 얼이자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 인식하며 국악과 관련한 활동을 지속해 앞으로 우리 문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멋진 국악지킴이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