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도천초등학교(교장 원용규)는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40분까지 ‘찾아가는 박물관’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문화소외지역 학생들에게 박물관 복제유물관람 및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나아가 나라사랑의 마음과 미래의 큰 꿈을 키우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됐다.

이 날 학습내용이 교과서에 나오는 주요 문화재 소주제별 전시(56점) 외에 ‘부채 속 우리 전통문양 그리기, 클레이로 만들어 보아요, 어떻게 똑같은 문양이 나올까요?’ 등의 활동으로 학생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참여했다.

4학년 박현석 학생은 “저는 청동기시대 곡식을 수확하는 도구와 부채를 만들었는데 유물의 모습을 실제로 보고 또 옛날부터 오늘날까지 부채의 변화를 체험하면서 만드니까 훨씬 마음에 드는 작품을 완성할 수가 있었어요.” “앞으로 이런 체험학습을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