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이동초등학교(교장 송장섭)는 지난 8일 학생들의 고민상담과 인성교육을 위해 멘토링(이동 에듀토링)결연식을 가졌다.

이번 멘토링을 위해 담임교사를 포함한 교원들이 멘토를 이루고 3~6학년의 모든 학생들이 멘티로 결연을 맺어 교우관계와 학습문제를 비롯한 학교생활 전반적인 고민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총 10개의 멘토링 팀이 구성됐으며 매월 14일, 25일을 멘토링 데이로 지정하여 만남을 가지기로 했다.

또한, 도서관에 편지지와 편지봉투를 비치해 편지를 통한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이 날 멘토와 멘티들은 서로의 장점을 발견해 하트 편지지에 써서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결연식을 마무리했다.

멘토링 결연식에 참여한 한 선생님은 “첫 시작이라 아이들이 어색해 하지만 멘토들이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고 모임을 가지다 보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강조했다.

이번 결연식을 마무리하면서 멘토들은 멘티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라도 신뢰와 응원을 보내줄 것을 약속하는 선언문을 낭독했으며 멘티들은 큰 함성으로 화답했다.

이번 결연식을 통해 학생과 교사, 학생과 학부모가 한걸음 더 가까워져 학교 폭력예방은 물론 향후 멘티들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치는 내실있는 교육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