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원동초등학교(교장 윤홍기)는 지난 4일 중현초 학생 25명이 원동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간 교류학습을 실시했다.

지난 해 부산 중현초등학교(교장 이호광)와 맺은 도시·농촌 학교 간 교류학습 협약식에 따라 이날 학생들은 오전 9시에 입교식을 시작으로 학교 들러보기, 늘벗골 소공원 산책하기, 늘벗골 교육활동 참여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원동초등학교 윤홍기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도시와 농촌 지역 간의 문화적인 차이를 이해하고 꿈과 끼를 실현할 수 있는 두 학교 교류학습을 통해 평소에 도시에서는 체험하지 못하는 활동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생생한 체험학습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날 늘벗골 교육활동에는 풍물교실, 발명교실, 낙동강 자전거타고 달리기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이번 교류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중현초 6학년 배진협) “도시에서는 자전거를 타는 게 아주 위험한데 원동초등학교에 와서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낙동강 자전거길을 달리니 너무 신났고 늘벗골 소공원에서 원동초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산책하니 너무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이번 1차 교류학습을 시작으로 2학기에는 원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중현초등학교를 방문해 도시학교 교육활동을 체험한다.

두 학교의 교류학습을 계기로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른 지역의 친구들과의 만남을 통해 인성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