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누리과정 유치원생 모두 자전거 지급

고성 하일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박동윤)은 지난 1일부터 5세 누리과정병설유치원생 모두에게 자전거를 지급해 신체 및 건강 활동을 증진하고 있다.

자전거 타기는 아이들의 심폐기능을 발달시킬 뿐만 아니라 건강한 놀이문화를 형성하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세 누리과정에 나오는 바깥놀이는 신체운동·건강영역이 있어 하일초는 자전거를 통해 근력도 발달시키고 사회성도 함양할 수 있어 원아들에게 유익한 활동이 되고 있다.

원아들은 매일 1시간씩 안전모와 보호대를 꼭 착용하고 서로 밀어주고 끌어 주기도 하면서 친구간의 우정을 쌓으며 신나게 운동장을 누비고 다닌다.

자전거 타기활동을 한 5세 이강현 원아(다문화 가정)는 “자전거 타기가 너무 재미있어요. 친구들이랑 함께 타서 신나고 몸도 튼튼해지는 것 같아요.”라며 즐거워했다.

한편, 하일초등학교 박동윤 원장은 “아이들은 자전거 타기를 좋아한다. 그런데 농촌 가정에서 자전거를 쉽게 구입하기가 어렵고 마음 놓고 탈 수 있는 장소도 마땅치 않다. 그래서 학교운동장을 이용해 원아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학부모도 함께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화목한 가정이 되도록 돕고 원아들도 건강하게 성장시키고 싶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