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코리아(주) 최관태 부사장은 직접 양산고를 찾아 기탁금을 전달하면서 “급식비 납부가 어려운 저소득층 학생들의 급식비와 태권도부 학생들의 교육활동 지원금으로 써달라”며 “수익을 지역 사회의 뜻 깊은 곳에 환원하고자 매년 이렇게 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코리아(주)는 양산 지역에 본사와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제조업체로 지난 4년여간 지속적으로 양산고 학생들을 위해 학교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이 날 발전기금을 전달받은 양산고등학교 박규하 교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반도코리아(주)의 성원과 관심에 무한한 감사를 보낸다”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 교직원이 마음을 모아 교육 활동에 매진해 지역 명문학교로 거듭나 지역사회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산고등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양산 유일의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서 작년에 거뒀던 우수한 교육성과를 밑거름으로 삼아 올해도 교육 환경의 개선과 사교육비 경감, 학력향상 등 공교육의 내실화를 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