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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초, 교육기부자 250명 합동위촉식 개최
대운초, 교육기부자 250명 합동위촉식 개최
  • 경남교육청
  • 승인 2014.03.3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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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완성…든든한 지원자 학부모․교육기부자들의 몫
양산 대운초등학교(양형석 교장)는 지난 27일 교육기부자 250명을 대상으로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 날은 10개 영역으로 구성된 250여명의 교육기부자들이 교육기부자로서 자질을 갖추기 위한 특강과 활동을 안내하는 오리엔테이션도 같이 진행됐다.

교육기부자들은 동아리지도, 학생 등하교를 지원하는 녹색 어머니, 아침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동화를 들려주는 책 읽어 주는 어머니, 학교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자문하는 교육과정 모니터단,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상담하는 학생상담자, 먹거리를 챙겨주는 급식모니터단, 방과 후 학교생활을 도와주는 방과 후 학교 모니터단, 현장학습 지도를 해주는 등 학교 전방위적으로 물심양면 지원해 주시는 기부자들이 있다.

‘녹색 어머니’를 지원한 1학년 황예은 양 어머니는 “사실 교통안전 지도 같은 것은 저학년에게 가장 필요하고 제 아이도 그 혜택을 받고 있는 사람의 하나이기 때문에 저도 봉사에 대한 책임 의식을 느낀다.”고 말하며 “제가 학교와 아이들을 위해서 하는 실천적인 교육기부가 우리 아이에게도 보여줄 수 있는 배움의 한 가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고 하며 교육 기부에 대한 뜻을 밝혔다.

이 날 특강에 나온 강사 강순옥 교감은 “교육기부는 나부터 실천하여 너에게로 전달하며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는 값진 활동이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 속담에는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는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란 말이 있다.

모든 교육이 그러하듯 어린 아이를 완성된 인격체로 성장시키는 교육은 학교와 교사에 국한되지 않는다.

가정과 학부모, 학생, 지역사회가 한마음이 될 때 교육의 완성이 이루어지며 교육의 최전선에 교사가 있다면 후방을 든든히 지원해 주는 것은 학부모님과 교육 기부자들일 것이다.

권리는 넘치지만 의무는 희박한 이 시대에, 나눔과 배려를 몸소 실천하고자 참여한 교육 기부자들은 행동으로 자녀들에게 본을 보이는 동시에 우리의 교육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분들이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정성을 베풀어 주는 교육기부자들이 있기에 오늘도 아이들은 행복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양산초등학교 양형석 교장은 “요즘처럼 바쁜 시대에 자신의 시간과 정성을 내어 아무런 대가 없이 학교일에 봉사한다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다.”며 “교육기부를 해주신 감사함을 우리 학생들을 사랑으로 지도하며 갚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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