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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초, 추억이 자라는 ‘꿈키움 기념식수’
봉수초, 추억이 자라는 ‘꿈키움 기념식수’
  • 경남교육청
  • 승인 2014.03.1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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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째 이어진 신입생․전입교사 식수 행사
권 교장 “졸업 후 나무와 같이 성장하는 자신 뒤돌아 보다”

봉수초등학교는 11일 1학년 신입생과 전입교원들의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 꽃피는 아름다운 학교, 꿈과 추억이 자라는 학교 만들기의 일환으로 봉수초등학교에 새로 전입한 교원들(손부희 교감 외 5명)이 벚나무, 살구나무, 감나무 묘목을 구입했다.

전입교원과 신입생(6명)이 하나 되어 교재원에 손수 구덩이를 파고 묘목을 심으며 그 명패를 달아주는 뜻 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봉수초등학교 권원식 교장은 “3년째 이어지고 있는 1학년 신입생 및 전입교원들의 식수 행사가 학교의 전통으로 자리잡아 3년 안에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머지않아 봉수초등학교의 나무들이 교직원과 학생들의 꿈과 희망, 추억을 밑거름으로 자라 숲을 이루게 될 것이다. 아울러 졸업 후에도 나무와 같이 성장한 자신을 돌아보며 추억들이 가슴에 고이고이 간직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1학년 강수인 학생은 “제 이름이 달린 나무들을 보니 너무너무 기분이 좋고 나무들이 어서 성장해 새콤달콤한 살구를 맛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봉수초등학교 관계자는 “교육의 불모지 같았던 조그만 시골벽지 학교가 학생교육을 위한 교직원들의 열정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추억에 남는 뜻 깊은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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