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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 기념, 동판 제막식
밀양,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 기념, 동판 제막식
  • 경남교육청
  • 승인 2014.03.01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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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1주년 기념
경남교육청향우회원 격려금 보답, 안치호 작가 재능기부

밀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신진용)은 지난 26일 오전 11시, 밀양교육청 현관에서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 기념, 동판 제막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는 박영호 예총회장, 윤정일 직전예총회장, 경남교육청밀양향우회원, 밀양아리랑플래시몹 실무위원, 그리고 밀양교육청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장 인사말씀, 축사, 제막, 기념촬영 순으로 거행됐다.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을 기념 동판을 만든 계기는 작년 12월 6일 밀양교육지원청이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1주년을 기념해 경상남도교육청밀양향우회원들이 신진용 교육장 이하 전 직원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전국행사 하루 전에 격려금을 갖고 달려와 준 것이다.

이에 밀양교육청은 예상하지 못한 격려금을 주고 간 경남교육청향우회원들의 취지와 의미를 살리고 한편 인류무형유산 아리랑의 소중함을 알리려고 고민한 결과 동판을 제작하게 됐다.

오찬규 경상남도교육청밀양향우회장은 “아리랑의 우수성을 알리고 무엇보다도 신세대학생들이 아리랑을 즐겁게 체험하는 장을 6개 도시에서 동시 개최한다는 유례없는 역사적인 행사 기획 소식을 듣고 그 열정에 놀라움과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인류무형유산 밀양아리랑의 소중함을 전국을 넘어 지구촌에 알리기 위해 열정적으로 임하는 신진용 교육장 이하 전 직원들이 너무 고마워서 작으나마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찾아뵀는데 그 자그마한 격려금으로 이렇게 큰 뜻을 지닌 동판을 만들어 우리의 뜻을 기록으로 남겨 주셔서 정말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신진용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밀양교육청에서 전문가나 기성세대에 머물러 있던 밀양아리랑을 신세대 정서와 감각에 맞게 재탄생시켜 즐겁게 체험함으로써 인류무형유산 아리랑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알리고자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을 개발보급한 취지와 아울러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 1주년 기념, 전국(서울, 대구, 부산, 울산, 창원, 밀양의 6개 도시)동시 개최 행사에서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 동작을 배워 직접 참가한 현지 2,000여명의 초․중․고․대학생들이 만든 감동을 이 동판에 새겼다.

이렇게 재원을 마련해준 경남교육청향우회원과 작품의 재능기부를 해주신 안치호 작가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밀양아리랑 플래시몹의 지평이 확대돼 우리 학생들이 애향심을 바탕으로 나라사랑정신을 키워나가길 바라며 유치원생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함께 즐기는 행복한 아리랑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동판은 A3사이즈로 ‘날 좀보소’로 시작하는 밀양아리랑의 첫 구절을 형상화하여 부조로 표현하고 있다.

안치호 작가는 고향이 밀양시 삼문동으로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조각작가이다

이번 동판 제작 재능기부를 한 안치호 작가는 “밀양교육청에서 개발 보급한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의 취지와 열정에 밀양출신의 한사람으로서 감동했다.”며 부족하지만 내가 가진 재능을 흔쾌히 기부하기로 동의했다.

동판에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의 모든 동작과 표정을 담아내는데 한계가 있었지만 나는 작품을 통해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에 동참해 감동을 빚어낸 사람들을 기억하게 하고 밀양아리랑을 더욱 빛냄으로써 앞으로 내 고향 밀양학생과 시민들이 더욱 행복하고 복된 삶을 영위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그래서 ‘날좀보소’의 밀양아리랑 첫 구절을 두상으로 형상화함으로써 밀양아리랑 표준 플래시몹에 담긴 전체를 대변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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