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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용마고, 교사가 알아야 학교가 변한다
마산용마고, 교사가 알아야 학교가 변한다
  • 경남교육청
  • 승인 2014.02.27 0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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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사 60명 대상…24~26일 경남교원종합복지관
대입전략 수립․교과교실제 위한 교직원 역량강화 워크숍

창원 마산용마고등학교(교장 박줄)는 지난 24~26일 3일간 경남교원종합복지관에서 전교사 60명을 대상으로 ‘교과교실제와 대입전략 수립을 위한 2014 교직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 워크숍은 권영신 성균관대 입학사정관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대학입시 전문가 7명을 초빙, 대학 전형 분석 및 심층면접 지도법, 2015학년도 이후의 대학입시의 변화와 대응전략, 2015학년도 논술의 이해, 진로지도의 기초와 실제,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작성법, 진학사례를 통한 대입지도, 대입전형 및 서류평가의 이해 등 학생의 진로․진학 지도에 필수적인 정보와 지식들을 총 망라하는 내용들로 구성돼 교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워크숍 일정은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초청 강의를 듣고 이를 바탕으로 부서별, 학년별 운영계획협의회를 거쳤다.

이번 워크숍 대상자중에는 3월 1일자로 전입해오는 17명의 교사들도 포함되어 있어 아직까지 타 학교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한 명도 빠지지 않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2014학년도를 준비하는 열의를 보여줬다.

사실 그동안 마산지역을 비롯한 지방 중소도시의 학교는 주변 여건이나 학생들의 학력 수준의 저하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학교 전체의 입시율이 하락하는 추세였다.

이에 더해 교사들도 예전의 틀을 깨지 못하고 강제식 자율학습이나 문제집 풀이 위주의 수능 준비 등 학력고사 시대의 학습 형태를 답습하는 형태의 입시지도로 다양한 입시 제도의 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고 입시율 저하를 가속화 시키는 악순환을 반복하는 실정이었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먼저 교사부터 변해야 학교와 학생이 변한다는 명제를 실천하기 위해 마산용마고등학교에서는 총동창회로부터 1천2백만의 예산을 지원 받아 학교단위에서 1명도 모시기가 힘든 전국 각지의 대입지도 전문가들을 초빙해 워크숍을 가졌다.

창원 지역의 다섯 군데의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다년간 진로지도 일선에 섰었던 김모 교사는 “첫날 4개의 강의를 듣고 그동안 혼신을 다했다”고 자부한 스스로가 부끄러울 정도라는 말과 내가 아이들에게 무슨 짓을 했는가 싶을 정도라는 말로 강의내용을 통해 받은 신선한 충격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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