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 시위 진영의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태국의 잉락 친나왓 총리가 25일(현지시간) 방콕 공군본부에서 각의를 마친 뒤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잉락 총리는 전날 자신이 물러날 경우 정치적 공백이 초래된다며 사퇴를 거부한 바 있다. 한편 프라윳 찬-오차 육군참모총장은 TV 방송을 통해 현재의 정치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군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폭력 사태 방지는 정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