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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4 지방선거 이모저모
6ㆍ4 지방선거 이모저모
  • 경남매일
  • 승인 2014.02.1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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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기 지사 예비후보 “진주의료원 다시 열것”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한 강병기(사진) 통합진보당 경남도당위원장이 10일 예비후보 등록 이후 처음으로 진주시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의료원 문을 다시 열겠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날 “홍준표 도지사 취임 69일 만에 서부 경남의 공공병원인 진주의료원에 내려진 사형선고는 참으로 놀랍고 황당한 홍 지사의 살인적인 폭력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공의료는 돈으로만 계산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며 “먹고 살기 어려운 서민에게 값싸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병원은 생명의 동아줄 같은 곳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거철이 돌아오니 진주의료원 재개원이 화두로 떠올랐다”며 “새누리당 도지사가 강제 폐업시킨 진주의료원을 새누리당 도지사 예비후보가 되살리겠다고 하니 새누리당은 진주의료원 재개원과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서부경남 거점 공공병원인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해내겠다”며 “‘진주의료원 재탄생’ 투쟁을 하는 노조와 함께 굳게 손잡고, 진주의료원 문을 활짝 열고 공공의료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대근 기자

김선유 진주교대 총장, 도교육감 출마

 김선유(사진ㆍ60) 진주교육대학 총장이 경남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총장은 10일 오전 10시 30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패와 무능으로 도민의 믿음을 잃어버린 오늘날 경남교육의 현실은 저에게 새로운 결단을 요구했다”며 “경남교육의 참담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도민 여러분이 꿈꾸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남교육 청렴시대’를 열어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열정을 바칠 것”이라며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은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보수와 진보라는 논리에 갇혀 교육을 바라봄으로써 유능한 인재를 양성해 지역과 국가발전을 이끌고자 하는 합리적 보수의 가치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될 것” 이라며 “차별을 없애고 모두에게 균등한 기회를 주자는 성찰적 진보의 가치를 부정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명일 기자

김오영 경남도의장, 창원시장 출마

 김오영(사진) 경남도의회 의장이 창원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장은 10일 창원시청에서 출마회견을 열고 “지역민의 갈등을 종식시키고, 정서적 통합을 이루어 글로벌시대를 선도하는 더 큰 창원시를 창조하기 위해 새누리당 후보로 창원시장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창원시는 지역민간의 정서적 통합 없이는 어떠한 발전도 기대할 수 없다”고 전제하고 “창원시장은 이에 대한 역사적 사명과 철학을 지닌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역시 승격 공약도 내걸었다. 김 의장은 “창원시가 특별법에 의해 광역시급 도시가 됐으나 여전히 기초지자체로 제한하고 있는 점이 지역민 간의 갈등을 유발시키는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며 “통합갈등을 종식시키고, 지역균형발전과 시민의 자긍심 회복, 사무권한 및 재정확대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광역시로 승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새누리당 경남도당 대변인과 제9대 도의회 전반기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오태영 기자

이유갑 이사장 “가야타워 세우자”

 김해시장 새누리당 예비주자 이유갑(사진) 새희망김해포럼 이사장은 10일 “가야고도 김해의 랜드마크로 가야타워를 건립하자”고 주장했다.

 이 이사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릉원에 가야타워를 세우고 이를 중심으로 가야문화 관광타운을 조성하는 가야문화 관광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해 찾아오는 김해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려면 주민, 상인회, 전문가들이 중심이 돼 사업의 내용을 널리 알리고 기본적인 설계안에 대해 최소 2회 이상의 주민설명회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 이사장은 △수로왕릉~연지공원 황금마차길 조성 △구 봉황초등학교 부지 문화예술촌 조성 △봉황대 밀집 점집골목 관광자원화 △해반천 둔치 주차장 조성 △1일 관광코스 개발 및 시티투어용 차량 개발 등 다양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박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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