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수협은 2천여만 원을 들여 금남ㆍ 금성 등 2개면 주민들에 한방 무료진료를 전개 했다고 27일 밝혔다.

　무료진료에는 동국대학교 동아리 동호회(회장 임종호) 3, 4학년 27명과 민상연 책임교수가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수협 2층 대회의실에서 주민들에 침ㆍ뜸ㆍ부항ㆍ물리치료ㆍ5일분 투약 등 한방진료를 가졌다.

　이번 한방 무료진료는 2개면 어르신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버스로 교통편의 및 간식제공으로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금남면 대송리 김모(80) 할머니는 “신경통으로 허리를 구부리고 의료진을 찾아 침 부항 물리치료를 받고 나서 신통하게 바른자세로 집으로 걸어 왔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강순석 조합장은 “사각지대인 조합 지역 내 어르신들께서 진료를 받고 나서 효험을 봤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너무 기쁘다”면서 “매년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에 한방 무료진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